골프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골프를 제대로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대충하려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게 낫다. 평생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기본을 닦는 기간을 오래갖도록 하되 열심히 해야 한다. 연습장 등록=연습장은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을 택해야 한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레슨프로가 잘 가르친다고 해도 거리가 멀면 자주 갈 수가 없다. 초보자들은 규모가 큰 연습장보다 소규모 실내연습장에서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을 택해야 유리하다. 연습장에 등록하면 레슨프로를 붙여준다. 연습장 비용은 이용료가 보통 한달에 15만원 내외이고 레슨비도 월 10만~20만원 든다. 초반에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최소한 3개월이상 레슨을 받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레슨비를 아끼겠다고 아마추어골퍼에게 배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신의 골프를 "밀림 속으로 몰고 가는 것"과 같다. 레슨교본 한 권 정도는 탐독하고 신문의 골프면이나 TV의 골프중계 등을 유심히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첫 라운드 준비는 이렇게=골프장 가는 준비물은 이렇다. 일단 클럽이 담긴 백에다 볼을 충분히 넣어두도록 하자.새로 산 볼을 넣으려고 하지말고 주변사람들에게 헌볼을 얻어 20개 정도 가져가도록 한다. 백에 명찰을 달아두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백에 이름이 있어야 나중에 혼동이 안생긴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볼을 올려놓고 칠 티도 넉넉히 준비한다. 롱티와 중간길이의 티,그리고 파3홀에서 필요한 쇼트티가 필요하다. 동전등의 볼마커도 챙긴다. 그린에서 볼을 집기 전에 동전이나 볼마커를 놓아야 한다. 장갑과 골프화는 필수다. 골프화는 고무징으로 된 골프화를 준비한다. 옷가방에는 속옷 한벌과 골프양말,모자,골프복 상하의,손수건 등을 넣어야 한다. 요즘 햇볕이 따가우므로 선크림을 준비해 얼굴에 바르도록 한다. 골프장 건물안으로 들어갈때 입는 복장은 그리 따지지 않으나 자켓 정도 걸치는게 좋다. 티오프시간과 예약자명,골프장 위치는 사전에 꼭 체크해둬야 한다. 라운드 당일=티오프 시간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잘 감안해 1시간 정도 일찍 출발하도록 한다. 골프장에 도착하면 먼저 클럽하우스 정면으로 향한다. 클럽하우스 앞에 차를 세우면 직원들이 나와 골프백과 옷가방을 내려준다. 차에 직원들이 다가오면 트렁크를 열어주도록 한다. 만일 주차요원이 있으면 차를 맡기고 클럽하우스로 들어간다. 프론트로 가서 티오프시간과 예약자명,라운드코스를 확인하고 서명을 한뒤 라커키를 받고 라커룸으로 들어간다. 옷가방에서 옷을 빼내 갈아입은뒤 동반자를 기다리거나 식당에 가서 간단한 식사를 한다. 티오프 시간 10분전에는 출발장소로 나와 대기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