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사격의 새 에이스 서선화(군산시청)가 2002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1위를 했다. 지난달 시드니월드컵에서 본선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던 서선화는 6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02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본선 398점을 명중시켜 박수정(양산대), 박은경(화성시청.이상 396점)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서선화는 이로써 오는 7월 핀란드 세계선수권 선발전으로 치러진 3개 대회의 본선점수 합계에서 1천192점을 기록하며 김형미(갤러리아), 나윤경(강남대), 최대영(창원시청), 김아름(부광중.이상 1천188점) 등을 여유있게 제치고 랭킹 1위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 25m권총에서는 이날 58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고진숙(KT)이 3개대회 본선합계에서도 1천744점으로 최금란, 강은라(이상 1천739점.이상 창원시청)를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