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젊은이들이 월드컵에 가려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아시안게임(AG)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주축이 된 `부라보 홍보단'은 5일 부산구덕실내체육관에서 정순택 AG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홍보단은 부산 중구 남포동 FIFF광장에서부터 구덕운동장까지 거리행진을 하며대회 홍보활동을 벌인 뒤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축하공연과 선서식 등 3시간에 걸쳐출범식을 가졌다. 20대 대학생과 30대 직장인들이 대부분인 이 홍보단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교류하며 민간 홍보단으로 참여할 것을 유도하고 거리공연과 월드컵경기 함께 보기 등의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각 대학을 순회하며 동아리공연과 퀴즈쇼 등을 개최해 대회를 홍보하고 홍보단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며 대회기간에는 서포터즈활동과 홈스테이 등을 통해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라보 홍보단' 홍보담당 고미경씨는 "아시안게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부산을 사랑하는 젊은이 들이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