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인 필립 트루시에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모국의 프로축구 명문인 마르세유의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월드컵 후 일본을 떠나겠다고 공언했던 트루시에 감독은 2일(한국시간) "마르세유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은 게 사실이고 2명 또는 3명의 감독 후보 중 1명"이라고 확인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어 "마르세유측 관심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나 협상은 진행중이며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르세유는 유럽의 클럽"이라며 "만약 마르세유를 맡게 된다면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수준의 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