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베스트 5'에 선정됐다. 브라이언트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북미 농구기자단 투표에서 총 507점을 얻어뉴저지 네츠 소속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영광을 안은 제이슨 키드(601점)와 더불어 NBA 최고의 가드로 뽑혔다. 맥그레이디도 513점을 얻어 5시즌 연속 이 상을 받은 팀 던컨(626점.샌안토니오스퍼스)과 함께 포워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공룡 센터'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은 총 126명의 투표단중 단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로 거론해 4시즌 연속 최강 센터의 자리를 지켰다. (뉴욕 AP=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