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대회 전(前) 챔피언에 대한출전자격 제한이 완화됐다.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전년도 15개 이상 공식대회에 출전한 65세 이하'로제한하기로 했던 전(前) 챔피언의 출전 자격에서 나이 제한은 유지하되 공식대회 출전실적을 10회로 완화했다. 이는 60대 원로 골프 선수들이 연간 15차례 이상 공식 대회 출전은 다소 무리라는 지적에 따른 것. 마스터스 최다승(6승) 기록을 갖고 있고 비교적 왕성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잭 니클러스조차 지난해 고작 12차례밖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거스타의 후티 존슨 회장은 "15차례 이상 공식대회 출전을 요구한 것은 실수였다"고 토로했다. (잭슨빌 AP=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