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경기전 국가 연주의 방법을 놓고 여전히 의견차이를 보였다.

한국조직위원회(KOWOC)와 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30일 서울 파이낸스센터 내KOWOC 회의실에서 제19차 사무총장회의를 갖고 그동안 입장 차이를 보여왔던 국가연주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가수가 직접 국가를 부르는 방법을 제안했던 한국은 경기장별로 연주 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세운 반면 일본은 동일한 행사를 치르면서 의식의 형태가 같아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문동후 KOWOC 사무총장은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사무총장 회의에서 대부분 사항을 합의했으나 국가 연주 부분만 약간의 이견이 있었다"면서 "실무자간 협의를 거쳐 조만간 이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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