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대규모 체육행사가 국가 이미지개선, 경제발전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오는 2020년 하계 올림픽을 한국이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2020년 올림픽 유치공론화를 시도했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연평균 5%씩 계속 성장한다면 2020년에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2만5천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그때 서울이 아닌 대구, 부산,전주 등 지방도시에서 하계 올림픽을 한번 더 치르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올림픽을 두번째로 유치하려 했던 게 `88 올림픽' 이었다며 우리도 올림픽을 재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또 "월드컵은 전세계적으로 연인원 40억명이상이 시청하기 때문에이번 이번 월드컵은 한국의 국가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면 국가 전체의 분위기가 좋아져 경제 등 여러 분야의 문제들이 잘 해결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 분위기를 기업들이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노사화합이나 일 잘하는 우수직원 포상 등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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