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 울산현대 감독 >


내가 감독을 맡았던 86년 멕시코 대회때보다 훨씬 나은 환경에서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어 좋아 보인다.

그동안 히딩크 감독이 나름대로 장기계획을 세워 체력과 수비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잘 소화해 왔다.

무더울 때인 6월에 본선이 시작되는 만큼 체력에 중점을 둔 것에 공감한다.

강한 체력과 안정된 수비로 기틀을 잡아 승부를 내는 게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모자랐던 부분, 즉 세트플레이 전술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찾아 이기는 축구를 완성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홈에서 치르는 경기에 너무 부담을 느끼게 되면 경직될 우려가 있다.

적절한 자기관리로 자신감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에서도 자꾸 16강 운운하며 큰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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