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1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8일 밤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제1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29일 오전 알려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녀팀은 각각 금메달 6개와 동메달 1개씩을 얻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74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부터 종합우승을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15연패를 이룩해 태권도 종주국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아시아태권도연맹은 대회 기간에 제1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아시아예선을 베트남과 일본에서 각각 개최키로 결정했다. 한국 선수단은 다음달 1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