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대회 개최를 위한 인프라구축에 약 45억달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오구라 준지 JAWOC토너먼트 디렉터는 지난 96년부터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숙박 및 수송 등 기본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약 45억달러(약 5조8천360억원)를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에서 투입된 비용만 지난 98년 대회때 프랑스가 투자한 15억달러의 3배에 이르는 가운데 공동개최국인 한국에서는 약 17억달러가 인프라구축에 투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구라 토너먼트 디렉터는 "우리는 월드컵 개최를 통해 세계수준에 맞는 축구시설들을 가질 기회를 얻었다"며 "이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투자라고 본다"고 말했다. (도쿄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