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오는 12월 구성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스타팀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FIFA 경기장 조사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월터 개그 경기장 국장은 "FIFA는 올해로 클럽 창단 1백주년을 맞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세계 올스타팀의 경기를 오는 12월18일 개최할 계획"이라며 "올스타팀 사령탑 2명 중 1명은 월드컵 우승팀 감독을 임명하고 나머지 한명은 히딩크 감독을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개그 국장은 "히딩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역임한 경력이 있고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팀 감독도 맡고 있기 때문에 올스타팀의 사령탑으로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스타팀에 한국의 홍명보도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