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월드컵 관련 사이트가 등장했다. 인터넷신문사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산하 8개 회원사들이 공동 제작한 월드컵 공동 사이트(www.worldcup.co.kr)를 17일부터 본격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기사 700여건, 사진 300여건 등 뉴스 콘텐츠를 하루에 1,000여건 이상 제공하고 동영상 뉴스를 서비스한다. 또 경기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디자인과 축구장 전광판 방식을 채용한 'KONA 스타디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터넷 전광판은 가로 18cm, 세로 8cm의 작은 박스 내에 월드컵 참가국 32개국의 전력분석, 속보, 탈락 및 진출 여부 등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국과 일본의 웹 사이트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한일 통합 웹검색 기능도 채택했다. 월드컵 공동 사이트는 한경닷컴(www.hankyung.com) 등 주요 인터넷신문사가 지난 3개월간의 공동 작업으로 개설했다. 인터넷신문사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