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설기현(안더레흐트)과 안정환(페루자)이 20일의 코스타리카전 출전을 위해 예정대로 16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당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탈장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설기현은 안정환과 함께 런던발 KE908편으로 16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곧바로 대구전지훈련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대표팀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후 훈련에는 다리 부상 중인 이천수(울산)가 가벼운 러닝 등을 실시하며 대구전지훈련 시작 이후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대구=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