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2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디비전 1)에서 벨로루시에 패했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대회 A조 풀리그 1차전에서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4강팀인 강호 벨로루시에 1-12로 패했다. 한국은 0-7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 4분15초에 서상원이 김도윤의 도움을 받아 1골을 성공시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6개팀이 출전, 최하위팀이 디비전 2로 내려가는 A조 풀리그에서 한국은 17일 밤상대적인 약체로 꼽히는 크로아티아와 디비전 1 잔류가 걸린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