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4명은 한국이 2002 월드컵축구대회에서 1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베이클릭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한국팀의 월드컵 예상성적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1.0%는 한국팀이 월드컵에서 1승1무1패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나라별 성적으로는 미국전에선 승리,폴란드 전은 무승부,포르투갈전은 패배할 것으로 전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2승1패를 올릴 것이라는 답변은 17.1%, 1승2무는 11.5%, 1승2패는 8.3%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세 경기 모두 질 것이라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또 59.7%가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동 개최국인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높은 77.7%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