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미국프로야구의`컴퓨터 투수' 그레그 매덕스(36.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애틀랜타가 9일 밝혔다. 이날 20여분간 불펜피칭을 한 매덕스는 "많이 좋아졌지만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다"며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통산 4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매덕스는 시범경기에서 엉덩이와 등을 다친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 팀의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2번의 등판 기회를 놓쳤다.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