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감독'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이끄는 한신 타이거스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만년 꼴찌팀으로 불렸던 한신은 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트레이 무어의 역투속에 3-1로 승리, 개막전부터 7연승 가도를달리고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했다. 지난 겨울 주니치 드래곤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호시노 감독을 영입한 뒤 팀 분위기를 쇄신한 한신은 이로써 지난 38년 수립했던 개막전 이후 팀 최다연승 기록과64년만에 타이기록을 세웠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