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차례나 사이영 상을 수상했던 `컴퓨터 투수' 그레그 매덕스(36)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허리 부상중인 매덕스를 15일짜리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됐던 매덕스는 부상으로 결장한 뒤 몸상태를 점검했으나 회복이 되지 않자 86년 데뷔이후 17시즌만에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매덕스는 부상자 명단 등록시기를 3월27일부터 소급 적용시켜 4월11일이후부터는 경기에 나설수 있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