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WD 자동차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제2회오프로드 가족축제'가 내달 18일부터 이틀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또 행사 기간에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랠리대회는 2002 아시아크로스컨트리랠리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뽑는 선발전을 겸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오프로드 어드벤처'는 마니아들이 주로 참여했던 제1회 양각산대회를 한 단계 발전시켜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덤프트럭 2대분의 바위 및 길이 3m의 머드 통나무로 만들어진 인공 장애물을통과하는 '4WD 트라이얼경기'와 슬로프 정상을 향해 두 대의 지프가 전력 질주해 우열을 가리는 '오프로드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오프로드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반인들은 해발 1천400m의 발왕산 정상을 향해 스키 슬로프를 주행하는 행사를 통해서 직접 오프로드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연인 및 부부를 위해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용평스키장 곤돌라 탑승 이벤트가 마련되고 행사장 주위에서는 오프로드 관련 캐릭터 및 관련 용품 전시및 판매 행사, 강원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등도 함께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