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강타자 새미 소사(34.시카고 컵스)가 올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소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시너지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초 상대투수 짐 브라우어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내 올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소사는 지난해 역사적인 한시즌 최다 홈런기록(73개)을 세운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열한 홈런 레이스끝에 64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부문 2위를차지했고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3시즌에서 60홈런 이상을 날린 타자가 됐다. (신시내티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