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통신부와 일본 총무성이 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10여경기를 현장감 넘치는 고화질.입체화면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위성중계할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3일자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이러한 계획은 월드컵 기간에 양국을 방문할 각국 정부 및 언론 관계자들에게양국의 높은 정보통신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양국의 프레스센터 등에 설치될 대형스크린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3면 HD(고화질)카메라로 촬영, 경기장 전체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초광각화면이최대 155MB/초의 속도로 양국의 통신위성을 통해 전송돼, 시청자들은 마치 경기장에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