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02월드컵선교단등 기독교계는 지난 1일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기도회를 갖고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명칭을 '붉은악마'에서 '붉은호랑이'로 변경하라고 촉구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기독교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악성을 상징하는 붉은악마 명칭을 강직성을 상징하는 붉은호랑이로 변경하라"면서 "TV 방송사와 축구해설가들도 붉은악마의 사용을 중지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