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카 소렌스탐이 4라운드에서 빨간 구두형 골프화를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소렌스탐은 처음에 너무 튈 것 같아 신지 않으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꿔먹고 과감히 착용했다. 소렌스탐은 "퍼팅을 할 때마다 빨간구두의 코가 눈에 들어와 계속 웃음이 나왔다"며 "3라운드까지 퍼팅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빨간구두를 신으면서 퍼팅도 안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소렌스탐의 캐디인 테리 맥나마라도 빨간 양산을 들어 두 사람의 빨간색이 볼만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