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미셸 감독이 사임한 후 튀니지축구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맡았던 아마르 수야와 케마이에스 라비디 전 코치가 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까지 공동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튀니지 언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튀니지축구연맹(FTF)이 수야와 라비디를 본선까지 대표팀 사령탑에 앉히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FTF가 마련한 미셸 전 감독의 송별연 직후 나왔는 데 FTF는 이들 '듀오'를 4월 2일 정식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출신의 미셸 전 감독은 지난 26일 돌연 사표를 제출했었다. (튀니스 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