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02년 시즌이 내달 2일스포츠서울 투어 제3회 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KLPGA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나인브릿지클래식과 한일 대항전핀크스컵 등을 포함해 모두 17개 대회를 치르는 장정에 들어간다. 전남 순천의 승주골프장(파72)에서 3일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마주앙오픈은 강수연(26.아스트라), 정일미(30. 한솔포렘) 등 지난해 상금랭킹 1, 2위선수 등 국내 톱랭커와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옥희(45), 고우순(39), 원재숙(33), 이지희(22. LG화재) 등이 출전, 개막전 우승컵과 2천700만원의 우승상금을놓고 다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소영(26.하이트)도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지난 시즌 폐막전 파라다이스오픈 챔피언 박현순(30) 등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