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가 나스닥100오픈에서 제니퍼 캐프리아티(이상 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8번시드인 세레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번시드 캐프리아티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역시 캐프리아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던 세레나는 이로써 올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세레나는 승부의 분수령이던 2세트 12번째 게임에서 캐프리아티의 잇따른 범실에 편승,타이 브레이크를 만든 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