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가 오는 30일 개막, 팀당 140경기씩을 치르는 6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일본 진출 2년째를 맞는 구대성(33.오릭스 블루웨이브)은 맹활약이 예상되고 있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정민태(32)와 조성민(29)도 올시즌 1군 진입을 목표로 재기의 공을 뿌린다. 우선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마무리와 선발을 오가며 7승(9패) 10세이브의 비교적 괜챦은 성적을 거둔 구대성의 올시즌 활약이 관심거리다. 오릭스 선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대성은 정규시즌 시험무대인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 13이닝 연속 무실점행진을 벌이며 3승에 방어율 1.13의 좋은성적을 거둬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구대성이 시범경기의 상승세를 정규시즌까지 이어간다면 15승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2군에서 올시즌을 시작하는 정민태는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후반기 마운드에 올라 2승에 방어율 6.16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1군 등판 기회를 얻겠다는 각오다. 조성민 역시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부상 후유증과 수술로 완전히 쉬었지만 지난겨울 강도높은 개인훈련과 팀 전지훈련으로 정상에 가까운 기량을 회복, 1군 진입을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와 한신 타이거즈, 퍼시픽리그의 다이에 호크스와 긴테쓰 버팔로스가 각각 리그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재팬시리즈 우승을향한 각 팀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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