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대표팀의 왼쪽 날개 로베르 피레스(29.아스날)의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출전이 어렵게 됐다. 아스날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4일 뉴캐슬과의 FA컵 8강전에서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피레스는 검진결과 몇 개월동안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리그 잔여 경기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중으로 수술대에 오를 피레스는 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멤버로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최우수선수상(골든볼)을 수상했으며 올해도 소속팀에서 맹활약, 잉글랜드축구 `올해의 선수상'의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히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