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대표팀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잔 조바노글루 대표팀 단장은 25일(한국시간) 대표팀에 대한 관심 부족에 불만을 터뜨리면서 "모두가 48년만의 본선 진출에 고무돼야 하고 선수들에게 지지와 관심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세뇰 귀네스 감독도 이날 "언론은 국내리그에만 신경을 쓰고 있고 정부도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한 뒤 "대표팀이 가장 중요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흐메트 쿨라크시조글루 대표팀 골기퍼 코치는 한 신문을 훑어보면서 "한국과 A매치를 치른다는 기사를 볼 수 없다"면서 "아마 국민은 우리가 독일로 간다는 사실 조차 모를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스탄불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