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02현대카드 배구슈퍼ㆍ세미프로리그챔피언 결정전에서 싱거운 첫승을 건졌다.

삼성화재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김세진(22점)의 맹활약으로 LG화재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첫 경기를 따낸 삼성은 53연승을 달리며 전승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았다.

'왼쪽 날개' 신진식이 부진한 삼성은 김세진이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세진(공격성공률 68%)은 오른쪽 백어택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고 블로킹도 팀 최다인 3개나 잡아내 수비에서도 한몫했다.

최태웅의 절묘한 토스는 석진욱(10점)과 신선호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손석범(13점)이 분전한 LG는 공격력에서 크게 뒤진데다 7연속 득점으로 4점차까지 따라붙던 1세트 19-23에서 손석범이 결정적인 서브 미스를 범하는 등 고비마다 실수를 남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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