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ISU)의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은 23일 쇼트트랙 경기의 비디오 도입에 대해 "카메라 설치 등의 문제가 있어 당장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쇼트트랙의 비디오 도입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간판스타 데라오 사토루가 레이스 막판에 리쟈준(중국)을 넘어뜨렸다며 억울한 실격판정을 받은 일본이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친콴타 회장은 "일본의 요구를 기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