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중인 백전노장 로베르토 바조(34.브레시아)의 대표팀 합류가능성을 시사했다. 22일 축구전문 인터넷사이트 데일리사커(www.dailysoccer.com)에 따르면 트라파토니 감독은 "바조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가 훈련을 재개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의사의 진단에 따라 모든게 결정될 것이지만 어쨌든 나는 그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조는 올초 파르마와의 이탈리아컵 경기에서 왼쪽 무릎부상이 재발, 6개월간의 회복기를 요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단 39일만에 러닝을 재개하는 등 월드컵 4회 연속 출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