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땅콩' 김미현(25.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첫 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2위를 달렸다.


김미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 6천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슈퍼샷을 뿜어냈다.


8언더파 64타를 친 애실리 번치(미국)에 1타 뒤진 김미현은 낸시 스크랜턴, 도로시 델라신(이상 미국) 과 함께 공동2위로 1라운드를 마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스윙 개조 이후 크게 늘어난 아이언샷 비거리를 바탕으로 김미현은 파5홀 4곳 가운데 3곳에서 버디를 낚는 등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김미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희정(22)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꿔 이븐파 72타에 그쳐 60위권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