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안정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전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12⅓이닝동안 1자책점을 기록해 방어율을 0.73으로 떨어뜨렸다. 김은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으나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김병현이 물러난 11회초 2실점해 4-6으로 졌고 올 시범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강타자 에루비엘 두라조가 이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전력에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