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미국 플로리다주지사는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일주일을 '미국프로골프(PGA) 주간'으로 선포했다. 부시 주지사는 "PGA와 시니어 PGA가 플로리다주에 막대한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PGA 주간'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플로리다주에는 PGA 투어 사무국 본부와 PGA가 직접 운영하는 5개의 TPC 코스가있고 타이거 우즈 등 수많은 선수들이 거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마다 11개의 투어대회가 열려 연간 1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PGA와 시니어 PGA 투어는 지난해 무려 600만달러의 자선기금을 조성, 플로리다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폰테베드라의 소그래스TPC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지난해 160만달러의 자선기금을 모으는 등 77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천300만달러의 거금을 조성, 자선단체에 기부해왔다. (폰테베드라 AP=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