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마리우(바스코 다 가마)가 최근 리우 데 자네이루주(州)를 강타하고 있는 열대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소속팀 팀닥터인 페르난도 마타르씨는 18일(한국시간) 호마리우가 고열과 몸살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열대병인 뎅기열에 감염된 듯한 증세를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브라질 국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대표팀 복귀를 노려왔던 호마리우는 한일월드컵 출전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됐다. 모기에 의해 전염돼 극심한 근육통과 고열,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하는 뎅기열은처음 창궐한 지난 1월 이후 지금까지 리우 데 자네이루주에서 9만명이 감염된 가운데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우 데 자네이루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