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부진, 컷오프 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전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단독 선두를 질주중이다.

최경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 7천23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전날과 똑같이 4오버파 76타를 치며 중간합계 8오버파 152타를 기록, 오전 5시 현재 공동 111위로 밀려났다.

컷오프 기준 스코어보다 6타나 저조한 기록.

1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버디를 하나도 낚지 못하고 6번(파5)과 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데 이어,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저질렀다.

1라운드에서 존 댈리(미국) 등 5명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우즈는 이날도 9개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과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공동 22위였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137타로 스티브 플레시(미국) 등 3명과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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