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고 있는 루이스 피구(포르투갈)와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나란히 거액의 광고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데일리사커(www.dailysoccer.com)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인용, 보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피구는 코카콜라와 2년간 200만유로(23억원), 에너지회사인 갈프(GALP)와 3년간 300만유로(35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지단도 최근 모회사와 수백만유로에 모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도 두 슈퍼스타로부터 모델료의 50%를 받아 막대한 수익을 챙기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