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주스 발가런(26.셀틱 글래스고)의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주전 자리를 굳혔던 발가런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탈장 수술을 해 6주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13회 출장한 발가런은 지난달 초부터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준비 부족으로 본선 출전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발가런의 대표팀 동료인 에밀 음펜자, 마르크 윌모츠(이상 샬케 04)도 부상 여파로 오는 28일 그리스와의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브뤼셀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