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축구대회를기념해 서귀포시 출신 산악인들로 구성된 '제주 안나푸르나1봉 원정대'가 11일 오후장도에 올랐다. 대한산악연맹제주도연맹(회장 김영훈)은 이날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갖고 장도에 오르는 오희준(32.영천산악회) 대장 등 등반대원 7명의 건강과등정 성공을 기원했다. 해발 8천91m의 네팔 안나푸르나1봉 등정에 도전하는 원정대는 12일 서울에서카트만두로 출발하며 현지에서 식량과 장비를 구입하고 오는 19일 카라반에 나서 베니-티믈랑-다나-레떼-데우라리를 거쳐 해발 4천600m 토라부긴에 도착, 베이스 캠프를 설치한다. 이어 29일부터 등반을 개시, 4월22일부터 5월2일까지 사이 3차례 정상 등정에도전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