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9일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500곳을 선정해 화장실울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 부족과 주민들의 개인 화장실 개방기피로 인한 관광객들을 불편을해소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해당 업주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 업주들이 화장실 개방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래구는 10일까지 업주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간선도로변에 위치하고 내부가 잘 보이는 곳,화장실 이용이 편리한 업소,세면기가 비치된 화장실 갖춘친절한 업소 50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동래구는 화장실 개방에 동참하는 업소에는 안내표지판 부착하고 방향제 등 화장실 편의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래구는 또 경기장 청결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간선도로변과 지하철역,경기장 주변에 휴지통 35개도 추가로 비치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