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양과 서울 SK가 정규리그 마지막 주말(3월9일∼10일)에 예비 챔프전을 갖는다. 정규리그 성적이 플레이오프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폐막을 1주일여 앞둔 8일 현재 1,2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간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동양은 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실질적인최강을 다시 확인하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김승현의 매끄러운 경기운영과 마르커스 힉스, 라이언 페리맨의 골밑에 전희철,김병철의 외곽포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서울 SK의 상승세를꺾어 놓겠다는 것.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한 뒤 2연승하며 4강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에 2승을 남겨둔서울 SK도 동양 뿐만 아니라 10일 인천 SK와의 `집안 대결'에서 모두 승리, 4강 직행을 확정짓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센터 서장훈과 가드 임재현이 건재하고 에릭 마틴도 제 몫을 하고 있으며 조상현도 슛감각을 서서히 찾고 있어 동양, 인천 SK 등 강팀들을 상대로 저력을 확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동양과 서울 SK의 경기는 팀간 승패를 떠나 정규리그 MVP 싸움을 벌이고 있는김승현과 서장훈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3승2패로 동양이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패하면 3승3패로 같아진다. 또 6위 SBS는 이번주말 6강 플레이오프행 막차 탑승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 KCC와 경기를 갖게될 SBS는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되면서 부진에 빠진 삼성과의 대결에서 6강 티켓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각각 0.5∼1게임차로 쫓고 쫓기는 3위 인천 SK, 4위 KCC, 5위 LG의 3위 싸움도계속된다. 개인기록에서는 개인 통산 5천981점을 기록중인 조니 맥도웰(인천 SK)이 최초의6천점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 프로농구 주간경기(3.9∼10) ┏━━━━━┳━━━┳━━━━━━━━━┳━━━━┓ ┃ 일 시 ┃시 간┃ 경 기 ┃ 장 소 ┃ ┣━━━━━╋━━━╋━━━━━━━━━╋━━━━┫ ┃ 3.9(토) ┃15:00 ┃ LG-인천SK ┃ 창원 ┃ ┃ ┃ 〃 ┃ 서울SK-동양 ┃ 서울 ┃ ┃ ┃ 〃 ┃ 모비스-KCC ┃ 울산 ┃ ┃ ┃ 〃 ┃ 코리아텐더-삼보 ┃ 여수 ┃ ┃ ┃ 〃 ┃ SBS-삼성 ┃ 안양 ┃ ┣━━━━━╋━━━╋━━━━━━━━━╋━━━━┫ ┃ 3.10(일)┃15:00 ┃ 인천SK-서울SK ┃ 부천 ┃ ┃ ┃ 〃 ┃ 동양-코리아텐더 ┃ 대구 ┃ ┃ ┃ 〃 ┃ KCC-SBS ┃ 전주 ┃ ┃ ┃ 〃 ┃ 삼성-모비스 ┃ 서울 ┃ ┃ ┃ 〃 ┃ 삼보-LG ┃ 원주 ┃ ┗━━━━━┻━━━┻━━━━━━━━━┻━━━━┛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