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0회 세계남자월드컵하키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2-3으로패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반 5분 터진 여운곤(김해시청)의 필드골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전반 7분과후반 5분 골을 허용, 역전당한 뒤 공세에 나서 후반 10분 김경석(김해시청)이 동점골을 뽑았으나 20분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분패했다. 한국은 오는 9일 호주-네덜란드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