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체력훈련을 담당할 베르하이엔 레이몽 트레이너와 핌 베어백 코치 등이 6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대표팀 선수들과 상견례한 레이몽 트레이너는 '98프랑스월드컵 때 히딩크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네덜란드 대표팀의 체력훈련을 담당했었다. 또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에 머물렀던 핌 베어백 코치도 선수단과 합류한 가운데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과 나이지리아 평가전 당시 한국에 왔던 아노씨가 물리치료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새벽 도착후 스파게티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오전 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든 선수들은 오후 1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진 뒤 오후 3시부터 숙소에서 1㎞ 가량 떨어진 훈련장에서 몸풀기 등으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한편 오전에 열린 팀미팅에서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대표팀 주장 선임건과 세부적인 훈련일정을 논의했다. (라망가=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