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엔트리 확정을 위한 유럽전지훈련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망가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전날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표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알리칸테를 거치는 19시간의 장거리 이동끝에 라망가 하얏트리젠시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곧바로 숙면을 취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에는 휴식을 취한뒤 오후부터 가벼운 몸풀기로 적응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개인별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기간에 강도높은 체력훈련과 함께 튀니지, 핀란드, 터키와 3차례 평가전을 가지면서 포지션별 적임자를 골라 본선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짓는다. (라망가=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