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김동성(동두천시청)에 대해 실격판정을 내렸던 짐 휴이시(호주) 주심이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다. 휴이시 주심은 5일 "김동성의 실격은 5명의 심판이 함께 내린 결정이었다"면서 "국제빙상연맹(ISU)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그 결정을 지지함으로써 오심혐의를벗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ISU와 CAS는 우리가 내린 결정에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내린 모든 결정은 합리적이며 정확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휴이시 주심은 이어 자신에게 쏟아진 한국인들의 비난에 대해 "한국인들로부터 위협을 받긴 했지만 실제로 위험에 처했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