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휴이트(호주)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시벨오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톱시드의 휴이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2번시드의 안드레 애거시(미국)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준 뒤 잇따라 2세트를 따내 2대1(4-6,7-6,7-6)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휴이트는 지난 해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13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는 스테이트팜여자테니스클래식에서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를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세레나는 4일 미국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대회결승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캐프리아티를 2대1(6-2,4-6,6-4)로 제압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