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의 백전노장 공격수 에르난 메드포드(34)가 무릎부상으로 한일월드컵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코스타리카 대표팀 관계자는 "지난 1일 (이하 한국시간) 무릎 수술을 받은 메드포드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한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하고 6~9개월의 회복기를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메드포드가 지금 수술을 받지 않고 계속 경기에 나설 경우선수 생명이 끊길 수도 있다"며 "수술을 받고 월드컵은 포기하는 것이 합당하다고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멤버로 다시 한번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메드포드는 "3개월 후 은퇴를 발표한 뒤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며 두번째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0...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일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로이 키언(30.MF)이 3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간 재계약했다. 지난 93년 이적료 520만달러에 노팅햄 포레스트에서 맨체스터로 이적한 키언은지난 2000년 잉글랜드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중이다. (산호세 A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