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체육계 주변에서 벌써부터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나돌고 있다. 김 회장에 대한 대의원들의 재추대 움직임이 있으나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게 체육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현재 김 회장 후임으로는 지난달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기간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된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용성 IOC위원은 두산중공업 회장,OB맥주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에서 굵직굵직한 직함을 갖고 있고 체육계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